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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 5

[난임일기 끝] 5. 난임병원 졸업 (9주 3일차)

1. 그간 히스토리 및 감정 3. 12(토): 5주 0일 -2차 피검 수치로 안정적 임신 확인(9,600대) -이 날 시부모님과 함께 있었는데, 임신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심장소리 듣거나 혹은 12주 안정기가 되면 말씀드리기로 함. (남편에게 신신당부 함) 3. 26(토): 7주 0일 -애기 크기는 6주 5일 크기지만, 이정도면 크게 차이없고 주수대로 잘자라고 있다고 하셨다. 애기 크기는 0.94cm. 1cm도 안된다 ㅎㅎㅎㅎ아가 심장소리도 들었는데, 이상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른 애기들 심장소리만 듣다가 우리애기 심장소리 듣는다고 하니 이상쓰. -심장소리 듣고나서 태명을 지음. 아기 태명은 '기쁨이' 남편이 지어줬고, 본인도 기쁘고 우리도 기쁘고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아이. 4.2(토): 8주 ..

난임일기 2022.04.17

[난임일기] 4.2021.7월-2022.3월까지 기록(시험관 시술 2차만에 임신)

(2022.3월 기록용으로 작성) 2021.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해가 바뀌기도 했고, 난임병원 진료를 받으며.. 마음이 지친 순간도 물론 많이 있었지만 이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많이 깨닫는 순간들이였다. 그 모든 과정에 남편이 함께 해주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아무튼 2021.7월부터 2022.3월까지의 기록은 아래와 같다. ---------------------------------------------------------------------------------- 2021.7월: 아가온여성의원 김하연원장님 미팅, 부부검사(피검사, 정자검사 등) => 이상없음. 2021.8월: 코로나 백신접종(1차,2차) => 시험관 시술은 시간싸움인데.. 솔직히 속상..

난임일기 2022.03.21

[난임일기] 3.난임병원 방문 전 준비사항(이전병원기록, 문진표작성)

7월 15일 난임병원을 방문하기 위하여 전화예약을 했을 때 상담해주셨던 선생님께서 이전에 임신시도하기 위한 병원기록들 모두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문진표가 있는데 직접 와서 작성해도 좋지만 홈페이지에서 양식 다운받은 후에 미리 작성해와도 좋다고 하셨다. *난임병원 방문 전 준비사항: 이전병원기록+문진표 집에 있는 자료들 가지고 가면 되겠지 싶었고(나팔관조영술 시술기록, 호르몬 검사 결과, 정액검사 결과, 과배란촉진 등) 일부 가지고 있는 자료를 가지고 문진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오우 문진표...생각보다 디테일하다. 어제일도 까먹는 마당에 몇년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정확한 문진표를 작성할 수 없었다^^; 대략 써갈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정확한 진료 및 처방기록을 토대로..

난임일기 2021.07.27

[난임일기] 2.병원을 고르다(아가온여성의원)

난임병원을 가기로 결정했지만, 그 다음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 골라야 했다. 그 와중에도 마음이 갈팡질팡. 그래도 더 늦출 순 없다는 마음으로 2021년 5월에 맘카페에서 도움을 얻어 수많은 난임병원리스트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 리스트에 거론된 병원들의 특장점? 들을 보았고,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았다. 물론 관련 블로그들도 보았다. 그 리스트들은 대략 -마리아 병원 -차병원 -마리아플러스 -미래와 희망 -라헬여성의원 -사랑아이 -아가온 -기타 등등 생각보다 난임병원이 많더라 그럼 난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지? 나름의 기준을 세우기로 했다. 1. 집에서 가까운 (자주 방문할 수 있음. 뚜벅이 가정임.) 2. 비용이 많이 비싸지 않은 (정부지원도 있지만, 자비용도 무시 못하고, 병원마다 검사비용 차이가 크..

난임일기 2021.07.23

[난임일기] 1. 난임병원을 가기까지(결혼4년차)

블로그에서 누군가의 난임일기를 읽었던 제가 난임일기를 쓸 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난임일기까지 써가며..에고..임신이 힘든가보다' 늘, 나는 아니고 다른 사람들은 참 힘들겠다 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시간이 계속 흐르고..약 4년의 시간이 흐르고 나니..내가 난임이구나..아.. 그렇구나.. 정확히 말하면 우리 가정이 난임가정이구나..라고 깨닫게 되었고 나의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으며, 정확히는 늦춰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냥 있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상의 하에 난임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내가 많이 읽었었던 난임일기. 공감도 됐고, 남일처럼 느끼기도 했던 그 난임일기. 글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됐었구나 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며 그럼..

난임일기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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