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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록용으로 남겨본다.
29주차까지는 임산부 아닌척 뛰어다니기도 빠르게 걷기도 했는데
30주차가 넘어가니 확실히 무릎도 아프고 배에 무게때문에 허리도 아프다.
28주차때 기쁨이가 1kg 정도 되었으니, 양수와 자궁무게 합하면 몇킬로 정도되는 무게가 배에 있으니 그럴 수 밖에..
그리고 30주차 되니 세상에 자는게 너무 불편하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자면 무거운 배가 아래로 쏠려서 반대쪽 옆구리가 결리고 살이 당기는 느낌이 든다
바로 누워자면 중력때문인지 뭔가 눌리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하다. 물론 바로 누워자면 기쁨이 태동이 더 느껴져서 뭔가 좋긴하다.
계단을 오르다보면 무릎이 아프다.
몸이 무거워지니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치고 힘들다.
그전까지는 특별히 임산부라 몸이 힘들거나 그런건 못느꼈는데, 이제 조금씩 느낀다.
그래도 출산 전까지를 생각해보면 지금이 젤 가벼울 때니 또 감사함으로 움직이게 된다. 감사!!
31주차가 되니,
설레기도 하고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떨리기도 하다
진통이 딱 죽을 만큼의 고통이라던데, 제왕절개는 수술이니 회복이 힘들다던데...등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니 무섭기도 하다
생각보다 임신기간 10달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다.
이제 출산예정일까지 60일남았는데,
남편과 함께 기쁨이를 기다리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시간되길 기도한다!!
32주 6일차: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보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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